벌써 2024년이 끝나가고 있다.
나는 지난 1년동안 어땠을까?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나아가보자!
2024년 신입 개발자로서 되돌아보기
사실 처음 시작은 iOS 개발자 현재는 플러터 개발자
사실 나는 iOS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도망쳐 나왔다.
2023년에 처음 iOS 개발에 대해 접하고나서 멋쟁이 사자처럼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어 그래도 이정도 기술스택이고 전공자면 어디든 취업할수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취업시장은 생각보다 너무 차가웠다.
막상 면접분위기도 다 좋았고 있는 나 그대로를 보여주었지만 계속 떨어졌다.
가끔 대학교, 군대동기들을 만나면 다들 좋은 회사를 다니면서 자기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 나 스스로 초조해졌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고향 헬스장에서 만난 형님의 외주 제안이 전환점이 되었다.
근데 나는 안드로이드를 모르는데? 그래서 그냥 한번에 끝내보자 하고 플러터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그냥 면접 경험을 쌓자 하고 플러터 회사를 지원했고 어쩌다보니 취업이 되었다.
네..? 플러터 개발자인데 풀스택을 곁들여요?
회사에 들어와서 나는 플러터로만 개발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물론 플러터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입사해서 플러터도 잘 못했지만
사람들이 왜 실무를 나가봐야 한다고 하는지 온보딩이 끝나고 바로 알 수 있었다.
실제 업무의 범위는 훨씬 넓었다. 난생 처음으로 API를 설계하고 내가 쓸 JSON 상하차를 직접하고 있고
최근에는 Python을 이용해서 RAG 모델 쳇봇까지 만들고 쿠버네티스까지...
물론 사수님이 있어 옆에서 많은걸 배우면서 할 수 있었다.
나중에 내 커리어적으로 봤을때 되게 좋은 기술스택을 쌓고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만 깊게 파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갈망은 항상 남아있다.
예..? 저 1인 개발자가 된다고요?
사수님이 갑작스럽게 퇴사로 인해 8개월차 신입인 내가 1인 개발자가 되었다.
사실 업무적으로 보면 크게 변하는건 없었다. 그냥 원래 업무 그대로 하는건데
내가 의사결정하고 내가 직접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시간관리하고 책임지고 해당 부분에 대해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컸다.
하지만 어쩌겠어... 내가 선택한 회사인걸 사실 플러터 관련 회사 두군데 중 내가 성장 할 수 있겠다 라는 회사를 골라서 왔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수님을 보고 왔는데 이렇게 되어 버렸다.
글또의 시작
항상 꾸준하게 글써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만 강제성이 없으면 나는 잘 못한다.
대학교때부터 그래왔던것 같다. 그래서 같이 부트캠프를 했던 분들과 글또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글쓰기 강제성 부여라는 목표만 있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얻어갈 수 있는게 많았다.
커피챗을 참여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분들과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내가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서 크게 얻는점이 많았다.
특히 여러사람들과 복작복작 이야기하면서 많은 힘이 된다.
나에게 컨퍼런스는 동기부여다!
나는 나보다 뛰어난 개발자를 보면서 동기를 부여 받는다.
그게 내가 GDG관련 컨퍼런스에 꼭 가는 이유다. 내가 플러터를 시작하고 3번 열렸는데 3번 다 참여했다.
연사를 들으면서 나였으면 어떻게 해결했을텐데 연사자 분은 이 문제를 이렇게 해결했네 라는 생각이 들고 선배 개발자분들의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해서 배우는 기회가 된다.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려고한다.
이루지 못한 것들
사실 회사에 입사하고 회사는 플러터 상태관리중 GetX를 사용한다.
또 다른 회사에게 물려받은 프로젝트에서는 Provider를 사용해서 앱출시도 했다.
정작 내가 목표한 사이드프로젝트 앱은 아직 기초 틀 밖에 만들지 못했다.
항상 해야지해야지 하면서 너무 미루고 있다.
사실 처음 목표는 올해 Bloc, Riverpod 관련 앱을 만드는 거였지만
외주의 수정의 수정의 수정을 거치고 회사 업무를 병행하면서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는건 쉽지않았다.
어쩌면 애초에 목표 설정을 잘못했던 것 일수도있다.
2025년의 목표
뭐든 꾸준하게
내가 좋아하는 영어 단어중에 Consistency 라는 단어가 있다.
항상 뭐든 꾸준하게 일관성을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글또도 그렇고 개발공부도 그렇고 뭐든지 꾸준하게 가다보면 언제든지 목표를 이룬다.
개발에 흥미를 잃지말자
가끔 내가 개발자가 맞는가? 라는 의문이 스스로 들기도 한다.
특히 사수님이 퇴사하시고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예전에는 코드리뷰를 통해 발전해 나아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혼자 돌아보고 발전해야 한다.
그 점이 개발에 점점 부담이 느껴지고 흥미를 잃어가게 되는것 같다.
하지만 개발자가 된 이유가 계속 공부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였던 초심을 잃지말자.
마무리
주절주절 올 한해를 돌아봤는데 결론은 25년에는 더 성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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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난 1년동안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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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시작은 iOS 개발자 현재는 플러터 개발자
사실 나는 iOS 개발자가 되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도망쳐 나왔다.
2023년에 처음 iOS 개발에 대해 접하고나서 멋쟁이 사자처럼 부트캠프를 수료하고
어 그래도 이정도 기술스택이고 전공자면 어디든 취업할수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지만 취업시장은 생각보다 너무 차가웠다.
막상 면접분위기도 다 좋았고 있는 나 그대로를 보여주었지만 계속 떨어졌다.
가끔 대학교, 군대동기들을 만나면 다들 좋은 회사를 다니면서 자기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면 나 스스로 초조해졌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고향 헬스장에서 만난 형님의 외주 제안이 전환점이 되었다.
근데 나는 안드로이드를 모르는데? 그래서 그냥 한번에 끝내보자 하고 플러터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그냥 면접 경험을 쌓자 하고 플러터 회사를 지원했고 어쩌다보니 취업이 되었다.
네..? 플러터 개발자인데 풀스택을 곁들여요?
회사에 들어와서 나는 플러터로만 개발할 수 있을 줄 알았다.
물론 플러터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입사해서 플러터도 잘 못했지만
사람들이 왜 실무를 나가봐야 한다고 하는지 온보딩이 끝나고 바로 알 수 있었다.
실제 업무의 범위는 훨씬 넓었다. 난생 처음으로 API를 설계하고 내가 쓸 JSON 상하차를 직접하고 있고
최근에는 Python을 이용해서 RAG 모델 쳇봇까지 만들고 쿠버네티스까지...
물론 사수님이 있어 옆에서 많은걸 배우면서 할 수 있었다.
나중에 내 커리어적으로 봤을때 되게 좋은 기술스택을 쌓고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만 깊게 파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갈망은 항상 남아있다.
예..? 저 1인 개발자가 된다고요?
사수님이 갑작스럽게 퇴사로 인해 8개월차 신입인 내가 1인 개발자가 되었다.
사실 업무적으로 보면 크게 변하는건 없었다. 그냥 원래 업무 그대로 하는건데
내가 의사결정하고 내가 직접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시간관리하고 책임지고 해당 부분에 대해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너무 컸다.
하지만 어쩌겠어... 내가 선택한 회사인걸 사실 플러터 관련 회사 두군데 중 내가 성장 할 수 있겠다 라는 회사를 골라서 왔다.
정확하게 말하면 사수님을 보고 왔는데 이렇게 되어 버렸다.
글또의 시작
항상 꾸준하게 글써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만 강제성이 없으면 나는 잘 못한다.
대학교때부터 그래왔던것 같다. 그래서 같이 부트캠프를 했던 분들과 글또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글쓰기 강제성 부여라는 목표만 있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얻어갈 수 있는게 많았다.
커피챗을 참여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분들과 만나고 이야기하면서 내가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서 크게 얻는점이 많았다.
특히 여러사람들과 복작복작 이야기하면서 많은 힘이 된다.
나에게 컨퍼런스는 동기부여다!
나는 나보다 뛰어난 개발자를 보면서 동기를 부여 받는다.
그게 내가 GDG관련 컨퍼런스에 꼭 가는 이유다. 내가 플러터를 시작하고 3번 열렸는데 3번 다 참여했다.
연사를 들으면서 나였으면 어떻게 해결했을텐데 연사자 분은 이 문제를 이렇게 해결했네 라는 생각이 들고 선배 개발자분들의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해서 배우는 기회가 된다.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려고한다.
이루지 못한 것들
사실 회사에 입사하고 회사는 플러터 상태관리중 GetX를 사용한다.
또 다른 회사에게 물려받은 프로젝트에서는 Provider를 사용해서 앱출시도 했다.
정작 내가 목표한 사이드프로젝트 앱은 아직 기초 틀 밖에 만들지 못했다.
항상 해야지해야지 하면서 너무 미루고 있다.
사실 처음 목표는 올해 Bloc, Riverpod 관련 앱을 만드는 거였지만
외주의 수정의 수정의 수정을 거치고 회사 업무를 병행하면서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는건 쉽지않았다.
어쩌면 애초에 목표 설정을 잘못했던 것 일수도있다.
2025년의 목표
뭐든 꾸준하게
내가 좋아하는 영어 단어중에 Consistency 라는 단어가 있다.
항상 뭐든 꾸준하게 일관성을 유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글또도 그렇고 개발공부도 그렇고 뭐든지 꾸준하게 가다보면 언제든지 목표를 이룬다.
개발에 흥미를 잃지말자
가끔 내가 개발자가 맞는가? 라는 의문이 스스로 들기도 한다.
특히 사수님이 퇴사하시고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예전에는 코드리뷰를 통해 발전해 나아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혼자 돌아보고 발전해야 한다.
그 점이 개발에 점점 부담이 느껴지고 흥미를 잃어가게 되는것 같다.
하지만 개발자가 된 이유가 계속 공부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였던 초심을 잃지말자.
마무리
주절주절 올 한해를 돌아봤는데 결론은 25년에는 더 성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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